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6.7% 증가한 63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8천40억원, 5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8%, 40.7% 상승했다. 세전이익은 같은 기간 37.1% 상승한 665억원을 나타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는 FnC코오롱의 합병효과, 자동차소재, 광학용 필름, 전자재료, 화학 등 고부가 아이템의 매출 확대 및 원료가 하락 등의 영향"이라며 "세전이익과 순이익 증가는 영업이익 증가 및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 확대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의 경우 회사측은 패션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및 IT 산업의 호황, 증설분에 대한 매출반영 및 수요 증가로 2분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수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코오롱은 지난 1월 지주회사인 코오롱과 사업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로 분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