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에너지 장관회의에서 11개의 클린에너지 방안이 채택됐다.
지식경제부는 19~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al)에서 에너지 효율 증진,클린에너지 공급 확대,클린에너지 접근 제고와 관련해 11개의 클린에너지 방안을 내놨다고 20일 밝혔다.
방안의 세부 내용으로는 에너지 효율증진부문서 초고효율 기기확대, 스마트그리드 확산 등 총 5개방안이 논의됐고 클린에너지 공급 확대 방안으로는 탄소 포집 이용 및 저장,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등의 4개안이 결정됐다. 클린에너지 접근 제고 방안으로는 독립 분산전원 기기보급 등 2개 대책을 결론으로 도출했다.
회의에 참석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스마트그리드 방안 차례에서 스마트그리드의 필요성과 한국의 추진상황을 직접 발표했다.
최장관은 “스마트그리드가 기존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력망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며 "한국은 스마트그리드 진흥 법령을 제정하고 표준화,시범도시 구축 등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라고 연설했다.
또한 최장관은 회의서 정부간 스마트그리드 국제협의체인 ISGAN(International Smart Grid Action Network)의 공식 발족을 주도한다.
그는 “ISGAN의 출범으로 한국은 제주도 실증단지를 세계와 함께 만들고 공유해 스마트그리드의 국제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로 국제사회에 스마트그리드 분야 선도 국가로서의 한국 위상을높이고 향후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등의 국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