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가 올 1분기 한국 네티즌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여행지로 뽑혔다.
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사이트 호텔스닷컴은 자사 웹사이트 집계 결과 1분기 중 서 호주의 대표적 여행지인 퍼스에 대한 검색 횟수가 800%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세계적인 여행안내서 론니플래닛이 발표한 `2010년 최고의 여행지 10곳`에 선정되면서 한국 여행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서호주 관광청이 배우 다니엘 헤니와 함께 대규모 프로모션인 'Experience Extraordinary'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여행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호텔스닷컴은 "그동안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남동부 지역이 한국 여행객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관광지였다면, 호주 서부 지역은 새로운 볼거리를 찾는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터 요시하라(Peter Yoshihara) 호텔스닷컴 한국ㆍ일본 마케팅 총괄이사는 "서 호주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은 웅장한 바위와 아름다운 해변, 와인 제조 지역까지 아우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