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유통업계, 월드컵 한정판 먹거리로 가득

입력 2010-06-12 16:16 수정 2010-06-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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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첫 16강 진출을 향한 결전의 날이 밝았다. 유통업계도 월드컵 열기에 맞춰 한정판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스페셜 제품인 ‘2010 슈팅스타’와 ‘축구사랑베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한정 선보였다. ‘2010 슈팅스타!’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축구공 모형을 그대로 재현, 그 위에 축구공을 차는 박지성 선수의 모습을 연출했다. 가격은 1만7000원. ‘축구사랑베어’는 붉은 악마 응원단 복장을 한 곰 인형 모양으로 재미를 더했다. 가격은 2만3000원.

던킨도너츠도 박지성 선수 관련 제품을 2가지 선보였다. ‘박지성이 GOO~ALL인 시킨 축구공’과 ‘박지성이 뛰고 있는 그린필드’ 축구공과 잔디구장을 연상케 한다. 가격은 각각 1,300원.

파리바게뜨도 박지성의 사인이 들어간 축구화 모양의 초콜릿과 박지성의 유니폼 번호 ‘7’로 장식된 초코케익 ‘꿈은 이루어진다’를 선보였다. 가격은 24,000원

미스터도넛은 축구 경기를 응원하면서 먹을 수 있는 '월드팝'을 출시했다. 한 손으로 들고 먹기 편하게 만든 아이디어 상품으로 오렌지, 레몬, 자몽 에이드 등이 담긴 음료수컵 위에 미니도넛 5개가 얹혀 있다. 개당 4천 원으로 7월 12일까지만 한정 판매된다.

빕스는 월드컵이 끝나는 다음달 27일까지 ‘빕스 코리아파이팅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코리아 파이팅 세트는 ‘빕스 스테이크 위드 코코넛 쉬림프’ ‘얌 스톤 안심 & 쉬림프 투탑 스테이크’가 함께 나오는 구성으로 1세트 주문할 때마다 100% 당첨 확률의 행운 볼펜을 증정한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버드와이저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버드와이저 월드컵 쿨러백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했다. 버드와이저를 상징하는 붉은색 바탕에 월드컵 트로피 이미지를 담아 월드컵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월드컵 특수를 맞아 윈저 스페셜 한정판 `윈저-맨유 패키지`를 출시했다. 윈저 17년 제품을 박지성, 마이클 오언, 파트리스 에브라 등 맨유 대표선수 4명의 등 번호가 새겨진 미니 유니폼으로 포장해 30만병 한정 판매한다. 7월말까지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맨유 시즌 경기와 체류비를 지원하는 `맨유 VIP 투어 패키지`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순당은 월드컵을 맞아 ‘우리 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의 월드컵 특별 한정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우리 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레이블에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에게 생생한 응원을’이라는 응원 문구를 담은 것이 특징으로, 월드컵 기간 동안 전국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150만병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 편의점에서도, 축구선수 이름 딴 삼각김밥, 생수 등 다양한 한정판을 선보였다.

GS리테일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맞춰 삼각김밥과 소시지 등 박지성 선수가 평소 좋아하는 음식과 응원복인 붉은색 티셔츠에 ‘박지성’ 이름을 붙여 단독으로 출시했고 보광훼미리마트도 이청용의 모습을 새긴 도시락, 생수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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