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ㆍ28)가 3루타를 쳐내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9일(한국시간) 펼쳐진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2안타를 때리며 득점도 하나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0.282에서 0.288로 높아졌다. 0-0으로 맞선 1회말 추신수는 보스턴 선발 투수 팀 웨이크필드의 바깥쪽 너클볼을 잡아당겨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2사 후 조니 페랄타 타석 때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의 수비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시즌 32번째 득점으로 팀 득점 1위를 지켰다.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2사후 또다시 웨이크필드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내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3으로 뒤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3루에서 오카지마 히데키로부터 볼넷을 골라냈으나 다음 타자인 오스틴 컨스가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2-3으로 지면서 최근 3연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