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국토해양부와 국립해양조사원이 발주한 순천만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해양클러스터 및 융합서비스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한 ICT 융합기술 기반의 친환경 해양관측 인프라와 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해양 관측 및 예측정보 활용을 극대화 하고자 추진됐다.
SK C&C는 SK텔레콤, 환경과학기술과 컨소시엄을 이뤄 순천만 지역의 해양과 기상, 수질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USN 해양기상환경관측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해양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환경관측센서를 설치하고, 유무선 통신기술과 CDMA를 기반으로 한 상시 망 감시체계 등의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CCTV를 설치해 순천만 전경을 파노라마식으로 PDP 등에 전송하고 LED 전광판을 활용한 순천만 관측정보와 예측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 순천만 관광객에게 새로운 여행의 즐거움과 편의를 선사할 예정이다.
성윤제 제조영업 상무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 충청, 강원, 경상, 전남 등 전국 연안지역의 USN 해양클러스터에도 각 지역의 특화산업을 접목한 해양관측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지자체와의 상생협력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스템은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JCOMM총회, 2013년 세계정원박람회 등의 국제 행사에서 국가 해양관측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아이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