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에 대한 예비실사 참여자격이 부여되는 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가 6곳으로 걸러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를 주관하고 있는 매각주간사 삼정KPMG는 지난달 28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7개 기업 가운데 6곳을 예비후보로 선정 전날 통보했다.
쌍용차 M&A에 뛰어든 곳은 공식적으로 인수의향서 제출을 밝힌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과 대우버스의 최대주주인 영안모자, 서울인베스트 등을 포함해 인수의향서 제출마감 직전에 인수의사를 밝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등이다.
한편 4일 오후 LOI를 제출한 7곳 가운데 인수전에서 최초로 탈락한 곳은 '지한컨소시엄'이라는 M&A 업계의 전언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한은 옛 대우그룹구조본부 김우일 본부장을 주축한 컨소시엄이다. 탈락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예비인수후보들은 오는 7일부터 예비실사에 착수해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