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가 판매하는 3개 제품에서 금속 이물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심켈로그(주)에서 제조한 '스페셜 K(체중조절용조제식품)', 콘로스트(시리얼류)' 제품에서 금속 이물이 검출돼 해당제품을 회수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조공정 개선 등 행정처분토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스페셜 K(생산량 13만95.04㎏)' 제품에서 발견된 금속 이물은 내용물(시리얼)을 체를 치는 공정 라인에 설치된 '금속 체망' 일부(4.5cm, 5cm 크기)가 파손돼 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콘푸로스트(생산량 750㎏)' 제품에서 발견된 금속 이물은 포장기내에 설치된 '에어공급관' 일부(22cm의 스테인레스 재질 금속관)가 절단돼 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업체에서 제조된 '오곡으로 만든 첵스초코(생산량 1만8131㎏)' 제품에서도 플라스틱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돼 시정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