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29일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시보레(Chevorlet)' 브랜드를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부산모터쇼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5월 중순 이전에 시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오늘이 바로 그 날"이라며 "시브레 브랜드를 내년 한국에서 판매할 것이며 그 첫 차종은 카마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GM대우 브랜드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시보레 브랜드와 공존하게 될 것"이라며 GM대우 브랜드와 병행할 뜻을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시보레 브랜드는 세계 4대 브랜드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라며 "한국에서 지난해 실시한 시장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 절반 이상이 이 브랜드가 친숙하다고 답했으며, 80% 이상은 이 로고를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시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내수 시장 진작에 힘쓰고, 수입차와의 경쟁, 그리고 흑자전환에 성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