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편의점업체들이 5000호점 개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가 오는 7월 초중순께 5000번째 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며 GS25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5000호점 오픈을 예상하고 있다.
훼미리마트의 지난 3월말 기준 점포수는 4805개에 달하고 있다. 월 60개 안팎씩 점포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오는 7월쯤 5000호점 돌파가 가능하다는게 업계 측 설명이다. GS25도 점포수가 4100개를 넘어서 연내 4700개정도까지 점포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내년 상반기중 5000호점 오픈이 예상되고 있다.
편의점 업계의 출점경쟁 덕에 국내 총 편의점 수는 연내 1만5000개를 넘을 전망이다.
편의점협회 관계자는 "편의점이 비교적 안정적 창업 업태로 알려져 있어 매년 두자릿수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말 국내 편의점수는 1만4130개로 매년 1500개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