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15일 1분기 매출이 69억원을 기록, 전기대비 14.8%, 전년동기대비 14.1%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7.9%,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호조 원인에 대해 게임이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하는 가운데 알약을 포함한 알툴즈 라이선스 판매 및 제휴 광고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분기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게임SW사업은 독일 및 러시아 등 카발온라인의 해외 신규서비스 수익이 추가되면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39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터넷SW사업은 알약을 포함한 알툴즈 라이선스 판매 및 제휴 수익이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33.2% 증가한 25억8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SW사업부문의 실적호조는 보안 부문의 매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CC인증을 획득한 알약2.0이 공공 및 기업 시장 판매를 본격화한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또 2500만 알툴즈 개인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제휴 및 광고 서비스도 꾸준히 성장하며 패키지 판매와 더불어 인터넷SW사업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올해는 윈도우7 교체 수요 및 스마트폰 활성화 등에 따라 기업 및 정부의 IT투자가 확대되면서 소프트웨어 관련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알약 2.0의 상용 시장 공략 및 지난달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신규 게임 하울링쏘드를 기반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