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1일 천안함 침몰사고 민·군 합동조사단의 민간 공동조사단장에 윤덕용(71)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단장은 군장성 외에 민간 조사단장이 참여한 공동단장체제로 바뀌게 된다.
윤 단장은 미국 M.I.T 물리학 학사와 미국 하버드대 응용물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미국 웨인 주립대 재료공학과 조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과 교수,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장과 일본 도쿄대 초빙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빙연구원을 거쳐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민훈장 동백장과 대한민국 최고과학인상 등을 수상한 윤 단장은 현역 장성인 박정이 합참 전력발전본부장(육군중장)과 공동 조사단장으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