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찬호(뉴욕 양키스·36·사진)가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박찬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계속된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삼진 2개를 포함해 1이닝을 무실점 호투했다.
1-4로 끝려가던 8회초 등판한 그는 첫 타자 알란 데 산 미겔을 삼진으로 막았고 델몬 영과 대타 더스틴 마틴을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아웃으로 처리했다.
지난달 19일 탬파베이와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실점 없이 호투한 박찬호는 총 6이닝 동안 피안타 4개를 허용했으나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양키스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로써 박찬호는 5일부터 개막하는 정규시즌에서 중간계투로 자주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