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서 '희망의 집수리' 사업 펼쳐

입력 2010-03-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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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한국해비타트와 사업 협약...당진 이어 포항, 인천으로 확대

현대제철이 경북 포항시에서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펼친다.

현대제철은 11일 포항시청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현대제철 김윤기 부사장, 한국해비타트 이창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한국해비타트와 '희망의 집수리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현대제철이 사업장 소재지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2개년 사업으로 진행 중인 현대제철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지난해에는 당진지역에서 이뤄졌으며, 올해에는 포항과 인천에서 실시된다.

현대제철 김윤기 부사장은 이날 "희망의 집수리 예산은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지난 한해 동안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어 모은 소중한 돈과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매칭 그랜트해 마련했다"며 "현대제철은 지역사회를 위한 소임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는 현대제철 임직원을 비롯해 주부봉사단,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 등 연인원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에는 포항지역 32가구와 인천지역 40가구에서 희망의 집수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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