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GS퓨얼셀,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보급 사업 MOU 체결

입력 2010-03-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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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 기업인 삼천리(대표이사 정순원)와 GS칼텍스 자회사인 연료전지 전문업체 GS퓨얼셀(대표이사 배준강)은 10일 여의도 삼천리 본사에서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 보급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천리-GS퓨어셀 협약식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 보급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3개년 동안 실시되며 약 2000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올해는 약 100억 원의 예산이 책정돼 추진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6년부터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국책과제를 시행하여 총 210대의 가정용 연료전지를 실증한 바 있다.

삼천리와 GS퓨얼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가정용연료전지 시범 보급사업’ 진출을 위한 것으로 삼천리는 판매 및 설치 부문을, GS퓨얼셀은 제품생산·유지보수·기술지원 등을 맡게 된다.

2003년부터 ‘5kW 연료전지 실증연구’에 참여해 온 삼천리는 Plug Power 5kW 연료전지를 자사 연구소 내에 설치하여 상용 운전을 실시한 바 있으며, 2006년부터 지경부 주관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에 참여해 경기도지사 관사 등에 설치하여 실증 운전을 해오고 있다.

특히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 효율 평가장치 및 탈황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 4일 2010년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연료전지 부문의 보급 및 시공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연료전지 전문 회사인 GS퓨얼셀은 건물, 아파트, 주택 등에 활용 가능한 1㎾급, 3㎾급, 5㎾급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가장 많은 연료전지 시스템의 실증을 통해 효율성 및 안전성의 향상 및 우수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으며, 다수의 국책과제 연구를 진행하여 시스템 개발, 가격 저감기술 개발 및 핵심 부품 국산화를 이뤄냈다.

특히 시스템 통합설계, 스택, 연료변환기 등 연료전지 3대 핵심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2009년부터 보급을 시작한 일본이나 선진 외국 기술에 비해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삼천리와 GS퓨얼셀은 그 동안 구축해온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 제조기술, 설치 및 성능 평가기술을 바탕으로 연료전지를 활용한 최적의 에너지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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