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넥실리온을 인수합병한 미디어 컨버전스 디바이스 전문기업 인브릭스(대표 이창석, www.inbrics.com)가 KT(대표 이석채, www.kt.com)와 차세대 미디어 컨버전스를 주도할 미디어폰(SoIP : Service Over IP) 단말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브릭스는 KT와의 계약으로 기존 VoIP 단말 사업에서 MID(Mobile Internet Device), 미디어폰(SoIP) 등 유무선 융복합 디바이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미디어 컨버전스 디바이스 전문기업으로 사업 확장과 함께 위상을 강화하게 되었다.
인브릭스가 개발하게 될 KT의 미디어폰(SoIP)은 안드로이드(Android) OS 기반으로 개발되어 KT 오픈 마켓을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모회사인 인스프리트와 기술 제휴로 DLNA(Digital Living Alliance)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동, 이 기종 디바이스간에 컨텐츠를 공유(shift)한다.
또한 실시간 전송하는 3스크린 컨버전스 플랫폼 탑재를 통해 N-스크린(Screen)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여, 본격적인 미디어 컨버전스 디바이스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
인브릭스는 지난 CES 2010과 MWC 2010 전시회에서도 모회사인 인스프리트의 3스크린 컨버전스 플랫폼을 탑재한 SoIP 단말 ‘S1’을 출품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인브릭스의 ‘S1’은 FMC(Fixed Mobile Convergence)와 멀티스크린 서비스 기능 등을 탑재하여, 댁내 모든 디바이스를 통합, 제어하고, 디지털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해 주며, 외부의 디바이스와도 연동되는 컨버전스 디바이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외 언론 및 주요 사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미디어폰(SoIP)는 전세계적으로 2013에는 보급 대수가 약 4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2012년까지 기존 2200만 가업자의 유선전화(PSTN)를 올아이피(All-IP) 기반으로 변경한다는 정부 정책 발표(2009년 1월)와 함께 미디어폰은 보급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확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인브릭스 관계자는 “유무선 융복합이 극대화 되는 All-IP(올아이피) 시대를 대비 한 라인업 전략으로 제품 가치를 재고하고,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지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넥실리온의 모바일 TV 칩셋 등의 멀티미디어 기술 응용 등으로 경쟁력을 배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