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지식정보 보안시장중 정보보안 분야는 전년대비 약 9.2% 성장한 8072억원,물리보안 분야도 전년대비 약 8.8% 성장한 2조739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09 국내 지식정보보안산업 시장 및 동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정보보안 수출은 약 37.9% 증가한 441억원, 물리보안 수출은 약 14.2% 증가한 673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보안기업은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정보보안에서 보안관리가 가장 많은 867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또 △DBㆍ콘텐츠 보안 866억원 △침입차단시스템 842억원 △안티바이러스(Anti Virus) 683억원의 성장을 보였다.
증감률이 가장 높은 제품군은 보안관리로 전년대비 24.9% 성장해 약 867억원에 이르렀으며, 통합 PC보안도 22.1% 증가해 445억원 규모로 확장됐다.
정보보안서비스 중에서는 유지보수가 591억원, 보안관제 및 보안컨설팅은 각각 358억원과 342억원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정보보안기업은 오는 2014년까지 연평균 약 10.3% 내외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여 약 1조3000억원대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리보안기업은 물리보안 시스템이 6352억원을 형성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이 가운데 보안카메라가 가장 많은 6708억원 규모로 확대됐고, 물리보안 솔루션에서는 바이오인식제품이 733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보였다.
무인전자 경비서비스인 물리보안서비스는 1조072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물리보안기업 역시 향후 2014년까지 연평균 약 7.7% 내외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여 약 3조9000억원대의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김희정 원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식정보보안산업 시장 전망에 대한 예측치와 정책 성과를 파악할 수 있다”며 “향후 연관 산업 및 관련 기업 비전과 전략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