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16일 방송되는 '지붕킥'에서 그는 은행에서 훔친 돈 자루를 갖고 도망쳐 나오던 중 경찰에게 쫓기게 되고 추격전을 벌인다.
정웅인은 지나가던 운전 연수차를 발견하고 올라타지만, 황당하게도 그 차에는 시속 20 km도 벌벌 떠는 정음이 타고 있다. 그는 속도를 내라고 정음을 위협하고, 이에 정음은 울며 겨자 먹기로 운전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정음은 스피드에 대한 맛을 알게 되고, 웅인은 참담한 결말을 맛보게 된다.
2001년 시트콤 '세친구'에서 초보 운전자 안문숙의 운전 연습을 도와주다 결국 부산까지 가야했던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남겼던 정웅인이 또다시 초보 운전자에게 호되게 당하는 사연을 연출하게 됐다.
초록뱀 미디어 측은 "그는 이번 출연을 자청했을 정도로 김병욱 PD와 돈독한 인연을 갖고 있다"며 "정웅인은 표정 연기의 달인으로 천연덕스런 코믹연기로 웃음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을 한 달여 정도 남겨둔 '지붕킥'은 TNS 미디어 코리아 집계 결과 주간(2월 8~14일) 시청률 23.4%(수도권 지역)를 기록하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