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지난해 주력했던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올해 적극적인 외형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스트소프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310억, 영업이익 119억원을 목표로 하는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 27.5%, 영업이익 57.6%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게임과 인터넷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신규 게임 ‘하울링쏘드’ 국내외 런칭을 통한 매출 확대와 알약 2.0 상용 시장 공략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기반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윈도7 출시 효과 및 모바일 인터넷 성장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소프트웨어 관련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지난 2~3년간 준비해온 신제품·신규서비스 출시, 적극적인 사업제휴 및 해외진출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에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대표는 “지난해 상대적인 저성장은 내실경영 및 신성장 동력에 대한 집중 투자 등 중장기적 사업전략에 따라 일정부분 의도됐던 결과”라며 “올해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함께 그동안 준비해온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