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신입사원 가족 초청 입사식 가져

입력 2010-02-08 18:24 수정 2010-02-09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뮤지컬·연극·난타공연 등 신입사원 준비한 퍼포먼스 큰 호응

현대모비스가 신입사원 가족들을 초청, 이색 입사식을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5주간 진행된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고, 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2010년 신입사원 입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해 입사한 93명의 신입사원들은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입사에 성공했다. 따라서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과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운 취업의 열기로 인해 면접관들은 옥석가리기에 신중에 신중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들의 부모님을 초청해 입사식을 거행하고 연수기간동안 신입사원들이 직접 쓴 '부모님께 드리는 글' 전달식을 가지며, 부모님들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배지열 사원(25·부품영업본부)의 어머니 홍현숙(54)씨는 "뽑아주신 것도 고마운데 이런 행사까지 열어줘서 현대모비스에 감사하고 우리 아들이 더욱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는 신입사원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연수기간동안의 활동내용 및 선배사원과 모비스 피버스 농구단 선수들의 축하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후 정석수 부회장이 직접 신입사원들에게 사령장과 뱃지를 수여했으며 격려사를 통해 신입사원들이 사회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떼는 것을 축하했다.

정석수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들과 같이 귀한 인재를 보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쉼 없이 뻗어나갈 현대모비스의 지치지 않는 동량지재(棟梁之材)가 돼주길 바란다"며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했다.

이후 열린 퍼포먼스에서 신입사원들은 직접 준비한 뮤지컬, 연극 및 난타공연과 함께 어우러져 합창을 하는 순서로 공연을 마쳤다. 그리고 가족들 및 해당본부 임원들과 함께 자리해 만찬을 가지고 축하케익 커팅식을 가졌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93명의 신입사원 중 50명이 넘는 인원을 연구소에 배치해 연구개발(R&D)역량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주 개최한 경영전략세미나에서 현대모비스는 올해 R&D부문에 32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 계열의 전공자 및 석사를 대거 채용해 자동차 부품의 종합전자시스템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682,000
    • -1.29%
    • 이더리움
    • 4,446,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00,500
    • -2.75%
    • 리플
    • 1,127
    • +16.55%
    • 솔라나
    • 304,700
    • +1.53%
    • 에이다
    • 798
    • -1.36%
    • 이오스
    • 776
    • +0.91%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89
    • +8.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1.65%
    • 체인링크
    • 18,740
    • -1.26%
    • 샌드박스
    • 398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