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수근, 털복숭이 괴물 되다

입력 2010-02-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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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1박2일' 이수근이 아침밥을 먹기 위해 얼굴에 낙서를 해 괴물 처럼 변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 '해피선데이-1박2일' 경북 안동 2탄에서는 이수근은 자신의 얼굴에 '머슴'이라는 낙서를 당하지 않기 위해 매직 팬으로 시꺼멓게 칠해 털복숭이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자신의 얼굴에 '머슴'이라는 글자가 아침 기상 시 새겨져 있으면 아침식사를 하지 못했다. 강호동, 김C 등 멤버 7명은 자기 얼굴을 사수해야했고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

하지만 유독 편하게 잠을 자던 이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수근. 실내 취침을 하게 된 그는 자기 전 절연테이프를 이용해 이마와 코, 광대뼈에 붙였다. 그리고 얼굴 나머지 부분은 매직 팬으로 까맣게 칠해 자기 얼굴에 다름 멤버들이 '머슴'이라고 쓸 공간을 허용치 않았다.

멤버들은 그의 얼굴을 보며 폭소를 자아내는 동시에 화들짝 놀라기도 했다. 결국 이수근은 기막힌 방어태세(?) 덕분에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한편 자고 일어난 김종민과 이승기, 강호동은 얼굴에 '머슴'이라고 낙서가 돼 있어 아침 식사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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