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모 솔로몬투자증권 사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FX시장은 물론 해외선물 등 글로벌 파생상품 분야에서도 확고한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오는 28일부터 인터뱅크FX의 ‘메타 트레이더 4(Meta Trader 4, 이하 MT4)’ 를 외환거래 플랫폼으로 장착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킹 오브 FX(King of FX)’를 출시하고 세계 20여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FX마진거래 중계서비스를 시작한다.
킹오브FX는 MT4를 장착해 기존 FX마진거래 시스템과는 차별된 ▲고객이 직접 매매 타이밍과 종목 등을 결정해 자동매매에 적용하는 전문가 기능 ▲기술적 분석을 통핸 매매 조언 ▲투자자의 거래습관 분석 보고서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사장은 “국내 FX마진거래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거래량이 급증했지만 금융당국이 투기적인 목적이 강하다며 규제를 강화해 거래량이 1조원 수준으로 다소 줄었다”며 “하지만 근접국가인 일본 등의 시장을 비춰보면 국내 FX마진거래 시장은 다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이후 FX시장에 10개 증권사가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솔로몬투자증권은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인력을 영입하고 세계적으로 이용되는 ‘MT4’ HTS를 구축하는 등 고객 수익 획보를 최우선으로 경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윤모 사장은 FX시장이 국내에서는 시장진입 초기인 만큼 아직 생소한 부분이 많아 입소문 마케팅과 고객을 위한 교육을 상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솔로몬투자증권 양용석 파생사업본부장은 “아직 FX시장이 진입초기인 만큼, 불특정 다수보다는 ‘MT4’만의 서비스를 통해 전문 투자가들을 핵심 고객틀으로 먼저 유치한 뒤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점차 고객층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윤모 사장은 “FX 단계별 교육(FX 스쿨) 및 경제지표 실시간 문자 제공 등 고객 서비스를 꾸준히 펼쳐 앞으로 FX시장은 물론 해외선물 등 글로벌 파생상품 분야에서도 확고한 영역을 구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양하고 특화된 IB 상품개발과 역량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솔로몬투자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미국 ‘인터뱅크 FX’사(社)는 전세계 140여개국 3만5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온라인 외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여 800억 달러를 초과하는 월 거래 규모를 자랑한다.
미국선물협회 및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도 선물중개회사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