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은 숫자 키패드와 쿼티 키패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더블 키패드 메시징폰 팬택 ‘리빌(Reveal)’을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팬택 리빌'은 언뜻 보기에는 바 타입 휴대폰이지만, 슬라이드를 올리면 쿼티자판이 나오는 디자인의 메시징폰이다.
팬택계열은 사용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기존 메시징폰이 쿼티 자판 사용시 슬라이드를 옆으로 밀어 휴대폰을 돌려 사용해 불편한 점을 개선해 슬라이드를 올리면 쿼티 키패드가 정면으로 바로 나오는 메시징폰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모델명도 숨어있던 쿼티 자판이 나온다는 의미의 ‘리빌(Reveal)’로 결정됐다.
메시징과 함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은 모바일 인터넷 기능도 향상됐다. ‘리빌’은 AT&T 전용 ‘오페라 미니’ 웹브라우저를 적용한 첫 모델. 웹 페이지 구성과 표현 기능이 뛰어나고, 페이지 다운로드 속도가 개선돼 AT&T의 다양한 웹 서비스를 PC와 유사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메일은 물론 AGPS를 기능을 탑재해 AT&T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는 네비게이터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실시간으로 휴대전화로 안내를 받아 찾아 갈 수 있다. 또 인스턴트 메시징(IM)으로 친구들과 실시간 채팅을 즐길 수 있다. 색깔은 블루와 레드 두 가지.
팬택계열 해외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팬택 리빌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메시지를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에 집중해 사용성을 제고한 메시징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