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플랜트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현대중공업과 SK건설,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등 플랜트 분야 19개 대기업과 경기특장개발, 평화엔지니어링 등 23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시운전, 안전관리, 전기.계장, 품질관리 등 분야 경력자를 모집하며, SK건설은 플랜트 설계와 사업관리, 공사 관리 부문 경력자를 채용한다.
현대건설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사무, 안전 등 분야에서 신입과 경력직을 함께 모집한다.
인력마트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한 구직자라면 온라인 채용박람회 포털사이트(www.plantjob.or.kr)를 이용하여 더 많은 취업 정보를 통해 자기에 맞는 기업을 찾아 지원이 가능하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주춤했던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들이 올해 하반기 들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하반기 플랜트업계 채용 규모는 모두 1700명이고, 이번 박람회에서 300명 정도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지경부와 플랜트산업협회는 기업이 함께하는 인력조달의 장(場)을 매년 개최해 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에 대한 현장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