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민자도로가 4개 노선(122.4㎞)에서 16개 노선(493.8㎞)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주관하는 제3경인고속도로(14.3㎞)와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13㎞) 등 2개 민자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22.9㎞), 평택∼시흥고속도로(42.6㎞), 인천∼김포고속도로(28.5㎞), 안양∼성남간 제2경인연결도로(21.9㎞),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57㎞), 수원∼광명고속도로(29.5㎞), 서울∼문산도로(34.7㎞), 서울∼포천도로(53㎞), 남양주화도∼양평도로(18.6㎞), 광명∼서울도로(19.8㎞) 등도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제3경인고속도로는 내년 7월,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는 2012년 말,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는 다음달 말, 평택∼시흥고속도로는 2013년 말 완공 예정이다.
현재 도내 민자도로는 일산대교(1.8㎞)와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36.3㎞) 구간, 서울∼춘천고속도로(61.4㎞), 용인∼서울고속도로(22.9㎞) 등 4개 노선이 개통돼 운영 중이다.
나머지 도로는 사업 시행자와 실시 협약을 체결했거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마쳤지만 완공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민자도로가 계획대로 건설되면 수도권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자도로가 늘어나 수도권 교통난 해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이용자들의 통행료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