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만기 이전이라도 양도가 가능하고 일반 외화정기예금 보다 0.2%p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통장식 외화 양도성정기예금인 ‘CDplus 외화예금’을 판매한다.
‘CDplus 외화예금’은 가입금액이 미화 1000달러 상당액 이상으로 원화 양도성정기예금(CD)에 비해 상대적으로 최저가입금액이 낮고, 만기 전에도 양도가 자유로우며 금리도 일반 외화정기예금 보다 0.2%P 더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금리는 가입 기간별로 매일 고시되며, 2일 현재 미국 달러화의 경우 1년 만기 상품의 이율이 4.03%로 일반 외화정기예금 이율인 3.83% 보다 0.2%가 높다.
이 예금의 가입대상은 개인, 법인 등 제한이 없고 가입기간은 최소 30일에서 최장 1년까지이며, 미달러화(USD)와 일본엔화(JPY), 유로화(EUR) 등 3개 통화로 발행이 가능하다.
다만, 이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상 예금보험대상이 아니고 만기 전에는 중도해지가 불가하며 만기 후에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예금은 최저가입금액이 작고 가입대상도 제한이 없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며 “일반 외화정기예금보다 고금리를 희망하는 고객이나 보유자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