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외인 ‘팔자’에 환율 1410원 급등·양대 지수 하락 출발…코스닥 700선 붕괴

입력 2024-11-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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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지수가 약보합 출발 후 각각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2% 내린 2462.1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0.58% 내린 2460선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936억 원, 30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개인 홀로 1909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6.50원 오른 141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9시 12분 기준 보합에 멈췄지만 1409.90원으로 여전히 높다. 이날 새벽 2시 야간거래 종가는 1408.90원으로 주간거래 종가 대비 6.40원 올라 마감했다.

전날 주간거래 종가가 1403.50원을 기록하며 2022년 11월 7일 이후 약 2년 만에 1400원대를 뚫은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지수는 트럼프 선거 이후 랠리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82.15포인트(0.86%) 떨어진 4만3910.9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7.36포인트(0.29%) 내린 5983.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36포인트(0.09%) 밀린 1만9281.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S&P500지수와 나스닥은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3분기 실적시즌 실망에 따른 이익 전망 하향, 환율 부담 등 하루 이틀 사이에 이같은 악재가 대거 해소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오늘 밤 미국의 10월 CPI의 주가 민감도는 높아질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상기 악재성 재료들은 전일 새롭게 등장한 악재가 아니며, 이미 10월 이후 주가 조정을 통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24%), 셀트리온(0.48%)을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이다. 삼성전자(-2.08%)는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 중이며, 현대차(-3.14%), 삼성전자우(-2.46%)도 큰 폭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64%), 삼성바이오로직스(-1.11%), 기아(-1.63%), KB금융(-1.62%)도 내림세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3.60%), 고려아연(3.24%), HD현대중공업(2.68%), HD현대미포(2.50%), 현대로템(2.40%), 하이브(2.16%) 등이 강세를, 시프트업(-9.67%), 효성중공업(-6.00%), 엘앤에프(-4.40%), LS ELECTRIC(-4.05%), HD현대일렉트릭(-3.80%), LS(-3.55%)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0.97% 내린 703.6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699.10까지 내리며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약 3달 만에 700선이 붕괴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억 원, 28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 홀로 1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비츠로셀(5.28%), 네이처셀(4.57%), 한글과컴퓨터(4.20%), 실리콘투(3.59%), 서진시스템(2.50%) 등이 강세를, 시노펙스(-11.17%), 에이비엘바이오(-6.94%), 현대힘스(-6.75%), 젬백스(-6.28%), 지아이이노베이션(-5.9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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