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사 쇄신 위해 인재풀 물색과 검증 중”

입력 2024-11-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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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4.11.0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4.11.0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 시점에서 제가 적절한 시기에 인사를 통한 쇄신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내각과 대통령실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여권 일각의 요구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늘 기조를 갖고 일관되게 가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일하는 방식이나 국민과의 소통에 있어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적재적소의 적임자를 찾아서 일을 맡기는 문제는 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시점에 대해서는 “옛날 같으면 국정 쇄신이나 국면 전환이 필요하다면 아침 신문 1면에 장ㆍ차관 인사가 쫙 떴지만, 지금은 인재를 발굴하고 물색하고 검증하고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도 해야 하니까 빠른 시일 내에 하기가 근본적으로 어려운 면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내년도 국회 예산이 마무리되고 나면 신속하게 예산 집행을 해줘야 국민의 민생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 또 미국 대선 때문에 1월 중 (미국) 정부가 출범하겠지만 이에 대한 대응 등에 있어 시기는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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