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에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어진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일 9시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위한 온라인 페이지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하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7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 우울(우울증 선별검사 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이다. 대상자에게는 전문적인 1대 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그동안 서비스에 신청하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복지로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활용해 간단하게 신청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신청 시에는 공동·금융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이 필요하며, 의뢰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 18세 미만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다.
비용은 소득수준에 따라 0~30%로 차등된다. 8회 기준으로 서비스 단가는 1급이 64만 원, 2급은 56만 원인데, 본인부담은 기준중위소득 70% 초과 대상부터 발생한다. 최대 본인부담금은 1급 19만2000원, 2급 16만8000원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10일부터는 네이버 지도에서도 검색(검색어 ‘마음투자 바우처’) 가능하다.
한편,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는 누적 1097개 기관과 4462명의 제공인력(중복 자격증 포함)이 등록됐다. 7월 1일부터 총 2만635명이 4만1644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