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이전 전망 대비 하향할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 전망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 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8.8% 증가한 19조5100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D램은 전분기 대비 24.4%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4.7% 증가한 6조8200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전망 대비 낮아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원인은 원달러 환율에 대한 전망이 바뀌었고, PC·모바일 D램 가격이 이전 전망 대비 부진하고 HBM3e의 원가가 이전 제품에 비해서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AI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최근 주가는 지나치게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AI 서버 투자 및 HBM의 성장 속도 둔화를 고려해도 2025년 실적 개선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SK하이닉스는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당 출하량 증가율), 평균판매가격(ASP)에 있어서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되어 있고, 이러한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