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전산센터 일부 이전…SK브로드밴드 ‘가산데이터센터’ 새 보금자리

입력 2024-09-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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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전산 서비스 중단…"전산센터 이전"
SK브로드밴드 가산데이터센터로 일부 시설 이전…13년 만
"전산장비 보호기준 맞춰 외부로 새로 구축"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본시장 관련 통계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금융투자협회의 전산센터 일부 시설이 13년 만에 서울 여의도 금투협 본사에서 외부로 이전한다.

5일 금투협에 따르면 전산센터 이전 작업에 따라 추석 명절 기간인 이달 13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금융투자협회 내 모든 전산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이 기간 금투협 전산센터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시설 장비가 서울시 가산동에 있는 SK브로드밴드 가산데이터센터로 이전된다.

앞서 금투협은 3월 전산센터 이전 및 서비스 운영 업체 입찰공고를 내고 업체를 선정한 뒤, 전산센터 이전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현재 금투협 전산센터는 2011년 본사 2층에 구축됐다. 10년도 넘은 전산센터를 현재 장비 보호 기준에 맞춰 개·보수해 운용하기보다는 외부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폭염, 폭우, 화재위험 등 외부환경 악화에 따라 일반 건물의 노후된 전산센터에 무정전 전원장치, 항온항습기 등 기반장비를 재구축해 운영하는 것보다는 IT 전용 건물로 이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컨설팅과 내부 논의를 거쳐 가산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이전하는 SK브로드밴드 가산데이터센터는 지상 10층~지하 5층 규모로 2020년 완공된 최신 건물이다. 사무 업무지원을 위해 마련된 지상 2개 층을 제외하고 모든 공간이 서버룸으로 구성돼있다.

시설 장비 유지보수는 외부 용역을 통해 진행된다. 전산센터가 이전된 후 남는 자리에는 소형 전산실이 구축될 예정이다.

최근 증권사들이 내외부 환경 문제로 전산장애를 겪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온 가운데, 업계에서는 협회 차원에서 전산 관련 개선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투협 관계자는 “기후 위기 등으로 전산 장비를 보호하는 기준이 계속 달라진다”며 “옛날 기준보다는 최근 기준에 부합하는 외부로 옮겨 업데이트해주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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