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이블씨앤씨)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7억 원으로 11.9% 줄어들었다.
상반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0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14억 원의 90%에 육박하는 실적이다.
에이블씨앤씨 측은 상반기에 전년 연간 실적을 이미 상당 부분 달성한 것이라며 저수익성 면세 채널 의존도를 대폭 낮추면서 매출이 줄었지만, 브랜드별 전략적 마케팅 활동으로 추가 채널을 선택하면서 수익성은 대폭 개선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번 성과에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성장 전략인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국내 유통 채널 다변화 △글로벌 시장 확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적극적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키우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