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4일 대구 본사에서 개최한 '건설기술용역 제도개선 워크숍'에 참석한 건설설계처 직원 및 설계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건설 공사 설계 기준을 정립 공정·청렴한 건설 환경 조성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4일 대구 본사에서 '건설기술용역 제도개선 워크숍'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건설 공사의 설계 기준을 명확하게 정립해 공정하고 청렴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가스공사 건설설계처 직원을 비롯해 천연가스 인프라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설계 용역사 등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설계용역비 현실화 및 설계 업무의 애로사항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특히 가스공사는 설계용역사에서 제안한 사급·지입 기자재 구매 지원 등 설계 업무 제도 개선 안건 32건에 대해 관계 법령 및 국내⸱외 최신기술동향 등을 반영해 실효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설계용역사가 현장 여건 변화 및 각종 민원 등으로 인해 재설계를 할 때, 기술용역 대가 기준을 최신화해 적정한 대가를 지급함으로써 상생‧협력의 건설 문화 조성에 힘쓰기로 협의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들을 현장에 적기에 반영해 설계 기준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설계 업무 절차를 지속해서 개선해 건설 기술용역사들과 공정하고 투명한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