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다음 회담은 모스크바 개최 희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나란히 걷고 있다. 평양/AFP연합뉴스
19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러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세계의 전략적 안정과 균형을 유지하는데 있어 러시아의 중요한 사명과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러시아 정부와 군대, 인민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수십 년에 걸쳐 강요된 패권주의와 미국 제국주의 정책에 맞서 싸워 왔다”며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러시아 정책에 일관되고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 정상회담은 모스크바에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