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시장 리서치 전문기업 나무이엔알(NAMU EnR)은 디지털 전환(DX) 기반 마케팅 리서치 기업 아젠다북과 자발적 탄소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NAMU EnR과 아젠다북은 △E3 시장에 대한 현황과 진단 △E3 제도적 개선방안 마련 △합리적 시장분석·투자전략 정보제공 △포럼·교육 프로그램 진행 △유튜브 채널 운영 △자발적 탄소시장 정보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젠다북은 고객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마케팅 리서치 전문기업으로, DX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저에너지·고효율 리서치 데이터 클라우드를 운영 중이다.
NAMU EnR은 과학적 분석기법으로 에너지·탄소배출권 시장 전망과 차별화한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최근에는 자발적 탄소시장 분석 탄소크레딧 평가 업무를 추가했다.
문인식 아젠다북 대표는 “탄소배출권 시장의 다양한 인증 절차와 발행, 검증 등 UN이 제시하는 블록체인 기반 탄소 자산 거래시스템의 투명성, 추적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시장에서 탄소감축과 이해관계자, 그리고 일반 대중의 관심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선 NAMU EnR 대표는 “자발적 탄소시장은 민간차원에서 운영되는 만큼 탄소크레딧 생성·유통·소멸에 있어 신뢰성 확보와 객관적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MOU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