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지난달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의 용기면 신제품 ‘배홍동큰사발면’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그동안 소비자 사랑을 받았던 배홍동 한정판에디션의 장점을 조합, 용기면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배홍동큰사발면은 배,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해 만든 새콤달콤한 비빔장에 한정판 ‘챌린지에디션’에 적용했던 하늘초를 더해 깔끔하고 매콤한 맛을 살렸다. 또 ‘윈터에디션’의 콩가루 토핑으로 고소함과 감칠맛도 구현했다. 면은 쫄깃하고 탄력 있는 얇은 면발로 비빔장과의 조화는 물론 다양한 토핑과도 잘 어울린다. 조리 시간도 2분으로 간편하다.
농심은 배홍동큰사발면 출시를 맞아 ‘배홍동 용기내다’를 테마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기능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
농심은 2021년 ‘배홍동’ 출시 이후 브랜드 개성을 살린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비빔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배홍동 브랜드 매출은 3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특히 작년 2월 출시한 배홍동쫄쫄면이 매출액 100억 원으로 약 30%를 차지, 브랜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 제품은 배홍동비빔면 비빔장으로 쫄면의 맛을 구현했고, 건면을 사용해 쫄면 특유의 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농심은 2월 한정판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배홍동쫄쫄면보다 3배 매운맛을 가진 제품으로, 하늘초를 활용한 강렬한 매운맛에 배홍동의 정체성인 배, 홍고추, 동치미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배홍동의 차별화된 맛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비빔면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