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이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장관상을 수상한 인물들은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총괄 대표, 김범석 제주대학원 풍력공학부 교수, 최돈관 신라정밀 대표, 변조민 한국에너지공단 풍력발전합동지원반 차장, 조공장 한국환경연구원 지속가능전략연구본부장 등이다.
최우진 대표는 풍력협회 대외협력부회장으로서 해양공간계획 수립부터 해외 기관과의 협업 등의 과정에서 활약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대통령의 영국 순방길에서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과의 1조5000억 원 규모 투자 신고를 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김범석 교수는 정부와 정책 및 입찰 관련해 다양한 위원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풍력협회의 해상풍력 공급망 세부분류 기준 용역을 수행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최돈관 대표는 실라정밀을 비유럽기업 최초로 독일 육상풍력터빈 제조업체 에너콘에 부품을 공급하며 국내 풍력 부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렸다.
변조민 차장은 에너지공단에서 풍력발전합동지원반 총괄지원팀 업무 총괄로서 공단의 풍력발전 관련 업무 전반을 살피고 있으며, 해상풍력보급촉진법에 대한 논의에도 참여했다.
조공장 본부장은 산업부 집적화단지 가이드라인 연구 용역 참여, 계획 입지와 주민, 어민 수용성 증진 방안 관련 여러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풍력협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활약해 온 이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