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역대 최대 이용객, 청주공항 확장…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내년 착공

입력 2024-03-26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6차로 확장, CTX 2027년 사업자 선정

▲CTX 노선 개념도. (뉴시스)
▲CTX 노선 개념도. (뉴시스)
지난해 이용객 역대 최대를 기록한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대전~세종~충북(청주) 광역급행철도(CTX)는 2027년 상반기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

정부는 2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충북 청주에서 스물네 번째 민생토론회,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열고 중부지역 광역경제생활권을 형성을 위한 도로·철도·공항 등 교통인프라 확충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충북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교통인프라 확충이다.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항 및 철도·도로 인프라를 적극 확충하고 대전~세종~충북을 급행철도로 연결해 중부권 메가시티를 조성·추진한다.

우선 1997년에 개항한 청주공항은 작년에 역대 최대인 370만 명이 이용했고 올해도 월별 이용객 수를 매번 갱신하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주차장을 증설하고 비행기 주기장을 확장하기 위한 설계는 올해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청주공항의 장래 수요를 검토하고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충을 위한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57㎞ 복선전철 구간은 선형 개량 및 청주공항역 이전·신설, 북청주역 신설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청주공항에서 제천 구간의 충북선 철도 86㎞를 고속화하는 사업은 7월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중부고속도로 증평IC부터 호법JCT까지 55km 구간은 4차로에서 6차로까지 확장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한 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1월 25일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언급된 최고시속 180km급 CTX는 국토부 및 지자체, 민간기업, 공공·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CTX 거버넌스를 구축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민간투자사업으로 준비 중이며 다음 달 국토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CTX를 통해 대전-세종-충북이 메가시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7년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에 착수하는 등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80,000
    • -0.33%
    • 이더리움
    • 4,499,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586,500
    • -6.24%
    • 리플
    • 952
    • +3.37%
    • 솔라나
    • 294,500
    • -2.9%
    • 에이다
    • 761
    • -9.4%
    • 이오스
    • 770
    • -2.9%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7
    • +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7.55%
    • 체인링크
    • 19,130
    • -6.27%
    • 샌드박스
    • 399
    • -7.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