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초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2루수 쪽 내야안타를 쳐내며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는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2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0-1로 뒤진 5회 2사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또다시 앤더슨을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대주자 이스마엘 뭉기아와 교체되며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10안타를 집중해 5-2로 승리했다.
이날 이정후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은 0.400(25타수 10안타)로 올렸으며, OPS도 1.083을 기록 중이다.
앞서 이정후는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이탈했다. 이에 이정후는 정규시즌 개막이 임박한 만큼 무리하지 않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고 회복에 전념했다.
일주일 만에 실전에 복귀한 이정후는 곧바로 3출루 경기를 펼치며 정규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