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19일 코스피가 혼재된 주가 흐름을 연출할 것으로 봤다. 미국 증시 강세에도 장중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지수 상단은 제한된 채 업종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 조정, FOMC 대기 심리, 차익실현으로 인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 동반 약세에도, 바이오, 조선, 화학 등 개별 호재성 재료가 있는 업종들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금일에는 테슬라 등 M7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강세에도, 3월 FOMC 경계심리 속 장중 BOJ 회의 결과를 소화하면서 지수 상단은 제한된 채 업종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업종 관점에서는 AI와 전기차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플과 알파벳이 아이폰에 제미나이 AI 를 탑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는 점은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유효함을 시사한다.
다만, 엔비디아가 장 마감 후 GTC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GPU인 B200을 공개한 이후 셀온(Sell-on) 물량이 출회되면서 시간외에서 주가가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금일 국내 증시에서도 AI 주간 혼재된 주가 흐름을 연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