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 2개 지점에서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는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 2개 지점 내에 개설됐고 중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직원인 외환마케터가 각각 배치됐다.
외환마케터는 환전ㆍ해외송금ㆍ예금ㆍ카드ㆍ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외국인 근로자들(유효기간 내 취업 비자 보유자)에게 제공한다. 금융업무에 대한 고객 상담을 진행하며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법도 알려준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경남은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운영하게 됐다”며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2개 지점에 전용 창구를 개설한 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외국인 금융거래 가이드북’도 직접 제작해 배부 중이다. 가이드북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 정보가 6개국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