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잘 팔리는 ‘파묘’ 흠집 내는 중국 네티즌…어떤 장면이 문제?

입력 2024-03-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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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파묘’ 포스터)
▲(출처=영화 ‘파묘’ 포스터)
영화 ‘파묘’ 속 한 장면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인물들의 얼굴에 한자를 새긴 장면을 문제 삼고 있다.

해당 장면은 극중 화림(김고은 분)과 상덕(최민식 분), 영근(유해진 분)이 신체 중 축경이 쓰인 부분만 제외하고 공격을 받은 봉길(이도현 분)의 모습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화를 피하기 위해 얼굴에 금강경을 새긴 장면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위 장면에 대해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를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로 여겨진다”라며 “한국인들이 얼굴에 잘 알지도 못하는 한자를 쓴 것이 참 우습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파묘’가 중국에서는 개봉도 안 했는데 어떻게 봤냐”, “문화 차이인데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파묘’는 국내 흥행을 넘어 국외로 진출 중이다. 지난달 23일 몽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서 개봉했으며 14일 호주 및 뉴질랜드,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15일 북미 및 영국, 베트남, 20일 필리핀, 21일 태국 등의 국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묘’ 배급사 쇼박스 해외 사업팀 관계자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월드프리미어 상영과 마켓 상영 이후 해외 바이어들과 국제 영화제들의 판권 구매 및 영화제 초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며 ‘파묘’의 해외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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