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4PM] 양향자 “국민의힘서 파격제안도…양당 정치 심판이 먼저”

입력 2024-03-07 18:30 수정 2024-03-15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월 총선에서 호남 텃밭을 떠나 경기 용인갑에 출사표를 던진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양당 독점 정치구조를 깨는 것이 정치적 소명”이라고 밝혔다.

양 원내대표는 7일 이투데이 유튜브 ‘여의도 4PM(포피엠)’에 출연해 “양당구조의 폐해를 막는 세력의 중심에 양향자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입 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해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사실 국민의힘에서 파격적인 영입제안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현재 양당구조로는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양 원내대표는 “내가 당선되는 것만을 생각할 수 없었다”며 “내가 죽더라도 가야할 길을 과감하고 거침없이 갈 수 있어야 바뀔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 용인갑 공천 신청 면접을 봤다는 양 원내대표는 지역구 민심을 묻는 질문에 “새벽 4시부터 유권자들과 마주하는데 어제보다 오늘 더 진정성을 알아주신다”라며 “양향자의 삶의 궤적을 알아주시고 있다”고 했다.

다만 개혁신당의 정당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양 원내대표는 “새로운미래와의 통합 과정에서 실망을 드린 것 같다”면서 “신뢰를 100% 주지 못한 것은 개혁신당의 남은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도체 벨트’를 만들기 위한 개혁신당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을 발표했다.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K-칩스법’을 통해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인프라를 국가가 직접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 원내대표는 “기술로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의 궤도에서 이탈하게 되면 결국 (기술)식민지가 올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있다”면서 “개혁신당의 경기남부 첨단벨트 전략은 나라를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로 주도하는 국가가 되려면 과학기술이 국정 운영의 중심이 돼야한다”면서 “새롭게 정당을 만들면서 전면에 과학기술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과학기술 패권 국가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여의도 4PM’ 캡처.)
(유튜브 ‘여의도 4PM’ 캡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12,000
    • +3.48%
    • 이더리움
    • 4,394,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1.27%
    • 리플
    • 812
    • +0.25%
    • 솔라나
    • 289,800
    • +1.83%
    • 에이다
    • 815
    • +1.88%
    • 이오스
    • 780
    • +6.27%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50
    • +1.41%
    • 체인링크
    • 19,350
    • -3.54%
    • 샌드박스
    • 40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