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6월 12일 창립 59주년을 맞아 불우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특별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한은은 먼저 지난 주말 현충일이었던 6일 나눔공동체(서울역 광장), 나눔의 둥지(은평구 대조동), 푸드뱅크(대학로)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 1사1촌 자매마을(경기도 포천군 탄동리 숯골마을)에서 구입한 쌀 200포대를 전달하고 직원들이 무료급식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한은은 9일 서울농학교의 청각장애인 청소년 및 교사 35명을 한국은행에 초청하여 화폐금융박물관 견학, 오찬, 경제교육 등의 격려행사를 갖고 학교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는 11일에는 혈액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본부에서 헌혈행사를 개최, 약 1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헌혈운동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방소재 13개 지역본부와 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18개의 자원봉사 모임들도 창립기념일을 전후로 6월 한달간 평소 후원관계가 있는 사회복지시설 30여곳을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