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의 정체가 가수 김동현으로 밝혀졌다.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17대 가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또 한 번 가왕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소화기’는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를 열창하며 길구봉구의 길구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가왕 방어에 나선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뮤지컬 ‘데스노트’ OST ‘Death note’를 열창하며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 스코어는 68대 31로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가왕자리를 지켰다.
가면을 벗은 ‘소화기’의 정체는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2위를 차지한 가수 김동현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현은 “오늘도 2등이다. 이게 굉장한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죽을 때까지 1등이 안 되도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양분 삼아서 끝까지 열심히 살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는데 오늘 또 2등을 해서 열심히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저는 행복한 2등”이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1등 해보는 게 목표다. 콘서트나 팬미팅 제가 단독으로 나오기 때문에 제가 1등이다. 많이 놀러 와 주시면 제가 노래 불러드리고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동현를 꺾고 3연승 가왕이 된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유력 후보로는 밴드 ‘더치드’ 윤민이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