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는 30일 가수 #안녕의 ‘너의 번호를 누르고’를 기초자산으로 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곡은 2019년 발매된 곡으로 2021년 연간 노래방 차트 TOP10 안에 진입했고, 2022년 리메이크 곡이 발매돼 다시 재조명되기도 했다.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의 커버 및 쇼폼 콘텐츠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뮤직카우 측 설명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너의 번호를 누르고’는 3332주 발행될 예정이다. 별도 정정 요청 없이 심사가 완료되면 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시작가 1만5500원으로 옥션이 진행된다.
뮤직카우는 이번 증권신고서 준비 과정에서도 객관적 가치산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뮤직카우는 상대가치 평가모델을 활용해 유사 평가군의 저작권료 수익비율, 상장 예정곡의 연간 저작권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가총액을 도출한다. 가치산정 모델 및 가치평가 금액은 외부 평가기관인 회계법인, 감정평가법인의 검증을 거쳐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가치평가의 객관성 입증, 투자자 보호 강화에 꾸준히 집중하며 2호 음악 수익증권신고서를 준비했다”며 “2023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저작권료 징수액이 4000억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자산으로서의 음악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뮤직카우 역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가이드를 충실히 따르면서 고객들에게 더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