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주변의 고도 제한을 지키지 않고 아파트를 지어 입주 지연 사태를 일으킨 건설사가 결국 이달 말 재시공에 착수한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인 옥탑을 다시 설치하고 옥상 난간의 구조물을 교체하는 등 8개동 중 7개 동의 높이 63~69cm를 줄이는 작업이다.
건설사는 3월 11일까지 재시공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입주예정일은 지난 12일, 제때 이사하기 어려워진 입주자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25일 문제의 김포 고촌 아파트 상가에 입주 환영 안내문이 붙어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