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ㆍ파키스탄 자제 촉구…“사태 악화 원치 않아”

입력 2024-01-19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측 충돌 주시…파키스탄 측과 소통 중”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최근 긴장이 고조되는 이란과 파키스탄에 자제를 당부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양측의 충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에서 사태 악화를 원하지 않는다. 파키스탄의 당국자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은 잘 무장된 두 국가며, 우리는 다시 한번 확대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날 이뤄진 파키스탄의 보복성 반격과 관련해서는 “파키스탄 측이 자체적으로 자신들의 군사 작전에 대해 밝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 알다시피 이란이 먼저 파키스탄을 공격했다”며 “그것은 또 하나의 무모한 공격이며, 지역 불안정을 일으키는 이란 행동의 또 다른 사례”라고 설명했다.

다만 커비 조정관은 미국의 비(非)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으로 지정된 파키스탄을 지원할 것이라는 물음에는 “관련된 새로운 정보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란과 파키스탄의 갈등은 최근 무력충돌로 비화하고 있다. 이란은 16일 파키스탄 남서부에 있는 이란의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 아들’의 근거지 두 곳을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폭격했다. 이에 파키스탄은 이에 보복하기 위해 이란의 시스탄-발루치스주의 테러리스트 은신처를 전투기로 공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53,000
    • +3.9%
    • 이더리움
    • 4,433,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0.73%
    • 리플
    • 815
    • -3.89%
    • 솔라나
    • 303,500
    • +6.12%
    • 에이다
    • 840
    • -3.11%
    • 이오스
    • 780
    • -2.74%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50
    • -3.33%
    • 체인링크
    • 19,620
    • -3.44%
    • 샌드박스
    • 406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