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14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존속 살해 혐의로 여성 A(2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45분경 울산 동구 자택에서 아버지 B(6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목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식탁 밑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라는 자신의 말을 아버지가 믿어주지 않자 분노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정신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이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조사를 마무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