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의 남자친구 건축가 김태현 씨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서정희가 방송 최초로 자택과 6세 연하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이날 서정희는 오래된 구옥을 직접 리모델링한 3층 자택을 공개했다. 해당 집은 남자친구 김태현 씨와 함께 만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김태현 씨는 자신을 ‘건축가’라고 소개하며 “열애설 기사의 주인공이 맞다. 만난 지는 1년 좀 넘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태현 씨는 집에 놀러 온 서정희의 딸 서동주와 방송인 안혜경에게 “저는 평생 건축을 하며 살았다. 건축하고 인테리어 하는 분 많이 봤는데, 이분이 가진 달란트는 무궁무진하다”라며 “저는 정말 깜짝 놀랐다. 감히 제가 같이 앞으로 디자인을 해보자고 제안을 먼저 했다”라고 밝혔다.
김태현 씨는 “같이 회사 만들어서 일해보자 부탁했다. 일하면서 관계가 진행됐다. 그게 시작점이었다”라며 “굉장히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다. 순수하고 섬세하고 어떨 때는 굉장히 터프하다. 나보다도 서정희 대표가 CEO 자리에 있는 게 맞다는 이야길 자주 한다. 내가 만나본 분 중에 가장 독특하다.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런 매력이 정말 깊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서동주는 “할머니가 이어줬다”라고 대답했다. 또 두 사람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데이트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김태현 씨는 서정희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면서 “이상증세로 같이 병원에 갔는데 1.5~ 2기 진단을 받았다”라며 “(서정희가 없었다면) 저는 상당히 깊은 적막 속으로 빠져들어 갔을 것 같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